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동물 건강·보건 전문가로서 역할 다할 것"

최서윤 기자 2023. 1.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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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해'를 맞아 동물 건강·보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동물의료봉사 활성화 등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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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 인사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해'를 맞아 동물 건강·보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동물의료봉사 활성화 등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및 반려산업동물의료팀 등을 신설했다.

허 회장은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오는 4월부터는 전부개정된 동물보호법도 시행된다"며 "이에 따라 동물의 보호 및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건강과 보건의 전문가인 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라며 "동물 관련 정책들이 합리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조언하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전문가에 의한 올바른 동물진료 문화와 약품 오남용 방지 등 동물약품의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수의사 처방제의 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증진 등 원헬스(One Health)의 증진을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며 "반려동물 가족 여러분께서도 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시고 이러한 수의사의 다양한 역할을 적극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프로필(수의사회 제공)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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