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올해는 실리군정 '거화취실(去華就實)' 필요"

김종효 기자 2023. 1. 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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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최영일 군수가 2023년 계묘년의 군정 지향 사자성어를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한다"는 뜻의 '거화취실(去華就實)'로 정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2일 최영일 군수는 순창읍 충혼탑 참배에 이어 군청 시무식을 열고 먼저 지난해 군정 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줬던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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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순창군청 시무식, 최영일 군수가 겸손한 실리군정으로 '거화취실(去華就實)'을 강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최영일 군수가 2023년 계묘년의 군정 지향 사자성어를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한다"는 뜻의 '거화취실(去華就實)'로 정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2일 최영일 군수는 순창읍 충혼탑 참배에 이어 군청 시무식을 열고 먼저 지난해 군정 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줬던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 군수는 ▲순창군 최초 본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사업과 청년 종자통장 사업 등 보편적 복지 정책 추진 ▲제17회 순창장류축제 성공적 개최 ▲대규모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 자리매김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민선 8기의 시작 2023년을 맞아 '거화취실'을 사자성어로 정했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지향하자는 민선 8기의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 및 전 세계 정치·경제 위기와 함께 대내적으로는 대규모 시설 투자와 이를 위한 막대한 운영비로 군비 부담이 늘어 군의 재정건전성 악화라는 결과가 초래됐고 방만한 인력 운영 또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거화취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영일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올 한해 어느 해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민생안정을 이룩해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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