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수요자 77% "올해 집값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수요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 시행사 등 부동산 시장 관계자의 하락 전망(6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일 직방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89명 가운데 77.7%가 올해 거주 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전셋값도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5%)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경기침체 우려 영향
주택 수요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 시행사 등 부동산 시장 관계자의 하락 전망(6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일 직방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89명 가운데 77.7%가 올해 거주 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합’은 12.1%, ‘상승’은 10.2%에 그쳤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81.5%)과 5대 광역시(80.7%)의 하락 전망이 80%를 웃돌았다. 이어 경기(74.8%), 인천(76.2%)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75.3%가 내림세를 예상했다.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전셋값도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5%)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합은 17.4%, 상승은 13.1%에 그쳤다.
전셋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48.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가격 급등으로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18.2%),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12.6%), ‘갭투자 관련 전세 매물 증가’(11.1%)를 꼽았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라도 빨리 살 걸"…샤넬 화장품 매장 갔다가 '화들짝' [이미경의 인사이트]
- 14년 만에 '가보지 않은 길' 택한 中…현대차 반전 노린다
- "돈 되겠다"…'3조 시장' 편의점도 훅 들어왔다
- 구글·테슬라 등서 年 500억…'특허 수익' 쓸어담는 한국 회사
- "비혼 지원금 지급"…도입 첫날 '1호 수혜자' 된 남성 직원
- '성매매 논란' 지나, 8개월만에 전한 근황..."아직 죽지 않았다"
- 이경규, 사위 앞에서 망신살…낚시 헛다녔네('호적메이트')
- "SM 어렸을 땐 좋았지만" 소시 떠나 美간 티파니영, '재벌집' 조연배우로 돌아온 이유 [TEN인터뷰]
- 브아걸 제아, 살을 얼마나 뺀거야?…비키니로 뽐낸 군살 無 글래머 몸매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