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고향사랑 기부 늘리기 위한 ‘금융상품’도 나와
제주에 기부하면 최대 1.6%P 우대금리 제공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2일 제주도에 대한 고향사랑 기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NH예(적)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은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해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출시된 NH고향사랑 기부제 예(적)금은 일단 가입만 해도 최대 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한 경우에는 최대 0.5%P의 추가로 제공되기 때문에 총 1.5%P의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65세 이상 가입자에 대해서는 최대 0.1%p 우대금리가 추가로 부여된다.
다만 농협 지점별로 재무 상황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 시에는 제대로 확인을 해야한다.
아울러 농협제주본부는 연간 판매액의 일부(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농업·농촌 및 사회공헌 용도로 사용한다.
첫 상품 가입은 이날 이뤄졌다. 명예제주도민이자 전 농업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태영씨가 NH고향사랑 기부제 예금에 가입한 것이다.
김태영씨는 “제주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명예제주도민으로서 제주기부 확산과 답례품으로 제주산 농축산물이 많이 선택될 수 있도록 홍보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은“제주사랑 캠페인 전개를 통해 명예제주도민, 재외제주도민회 등과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계약갱신권 안써요. 쓰면 바보죠”…전세시장에 무슨 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웃돈까지 주면서 사려고 난리였는데…‘애물단지’ 된 이 녀석 - 매일경제
- “비키니 사진은 1~2초 봤는데...”…권성동, SNL서 진땀 - 매일경제
- 새해 증시 첫날...주식 초고수가 찍은 ‘톱픽’은 현대로템 - 매일경제
- 월급날 ‘술술’ 빠져나가는 내 통장 어쩌나…‘통장 쪼개기’ 아시나요? - 매일경제
- 유람선 입항 못하고 수백명 고립…배에 붙은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해는 괜찮다”…믿어도 될까 [이종화의 세돌아이] - 매일경제
- “지금까지 이런 망신은 없었다”…트럼프 기자회견장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속보] 강남3구·용산 빼고 부동산 규제지역 다 푼다 - 매일경제
- 한국 야구, 미국에 밀려 세계랭킹 4위로 하락...일본 1위 고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