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수도권 요금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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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크게 올릴 계획인데요.
서울시가 8년 만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합니다.
오는 4월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통합 환승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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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크게 올릴 계획인데요. 서울 교통 요금이 오르면 통합 환승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인천시와 경기도 지역의 교통요금도 줄줄이 오르게 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8년 만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합니다.
지하철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올리는 안입니다.
[최용준·김수현/서울 동작구 : 저는 직장인인데 한 달에도 한 8만 원~9만 원 정도 나와요. 근데 300원 인상을 하게 되면 거의 10만 원 이상으로 넘어가게 될 텐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오는 4월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통합 환승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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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소각 재만 따로 묻어야 하는데, 주민 반발과 지자체 간 갈등으로 소각 시설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던 마포구 소각장 증설 관련 주민 설명회는 고성과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윤정희/마포구 주민 : 서울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40일 만에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절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시는 지난해 8월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최종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의 현 소각장 부지를 선정했습니다.
2026년까지 기존 시설 옆에 새 시설을 지은 뒤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됩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추가로 들은 뒤 다음 달 중 환경부와 자원회수시설 건립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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