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마트, 회사채 시장에 온기 불어넣나

장현주 2023. 1. 2.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와 이마트가 새해 회사채 수요예측 첫 주자로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와 이마트는 4일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신용등급 'AA(안정적)'인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수요예측에서 3000억원 모집에 8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냈다.

이달 포스코(AA+), LG유플러스(AA), LG화학(AA+) 등이 줄줄이 수요예측에 나서 발행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수요예측…흥행 '주목'

KT와 이마트가 새해 회사채 수요예측 첫 주자로 나선다. 금리 상승 여파로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와 이마트는 4일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신용등급 AAA(안정적)로 국내 최고 수준인 KT는 2·3·5년물 총 1500억원을 발행하는 게 목표다. 회사 측은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는 이번에 총 2000억원 규모의 2·3년물 발행을 추진한다. 신용등급 ‘AA(안정적)’인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수요예측에서 3000억원 모집에 8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냈다. 이번에도 수요예측에서 성공할 경우 최대 4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회사채 시장은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2500억원의 공모채 모집에서 ‘완판’에 성공한 이후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업계는 우량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포스코(AA+), LG유플러스(AA), LG화학(AA+) 등이 줄줄이 수요예측에 나서 발행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