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김진수, 어린이 소아암 환자 위해 3000만원 기부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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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파”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전북 현대) 선수 [자료=희망브리지]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가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일 밝혔다.

김진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한 16강 진출의 주역이기도 하다.

김진수는 재작년과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누적 기부금액 1억원을 넘어선 그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김진수는 “힘들게 월드컵에 다녀온 만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김진수 선수는 평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주시는 감사한 분”이라며 “김 선수의 뜻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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