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요리스에 위로…'월드컵 악몽' 2주 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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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경기가 끝나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아르헨티나)가 위고 요리스(토트넘·프랑스)에게 위로를 건넸다.
더선은 "요리스의 실수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2대0 승리를 줬기 때문에 요리스는 경기장에서 광대로 평가됐다"며 마르티네스가 요리스를 위로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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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스톤 빌라, 2대0으로 토트넘 완파해
요리스 실책, 비판 쏟아져…재대결 불발
마르티네스, 요리스 위로…WC 결승 2주만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경기가 끝나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아르헨티나)가 위고 요리스(토트넘·프랑스)에게 위로를 건넸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대결 뒤 2주 만의 재회에서도 위로를 건네는 건 마르티네스였다.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2022~2023시즌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2대0 승리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승부차기 드라마 뒤 불과 2주 만에 월드컵 결승전 골키퍼가 재회해 마르티네스가 다시 위고 요리스를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가 요리스와 악수하기 위해 찾아갔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지난해 12월19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4대2로 승리하자 마르티네스가 요리스를 위로했다.
더선은 "요리스의 실수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2대0 승리를 줬기 때문에 요리스는 경기장에서 광대로 평가됐다"며 마르티네스가 요리스를 위로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는 0대0 균형을 유지했다. 경기 시작 50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찬 중거리 슈팅을 요리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실책을 놓치지 않고 쇄도하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오른발로 때려 토트넘의 득점 포문을 열었다. 균형추가 무너진 경기는 73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더선은 "요리스의 악몽과도 같은 월드컵 결승전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끔찍한 실수를 범했다"고 혹평을 내놨다. 이어 "요리스가 최상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면 토트넘에서 미래가 의심스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선수의 재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 선발로 이름을 올린 로빈 올센 골키퍼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 마르티네스는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면서 승점 30(9승3무5패)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에 4위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은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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