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조·모태 TK"…與 당권주자, 보수텃밭 TK서 '당심'잡기 경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당심 잡기 경쟁을 펼쳤다.
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정부 TK 발전 나설 것 확신…정권교체 완성은 총선 승리"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당심 잡기 경쟁을 펼쳤다.
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저마다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TK 표심 잡기에 나섰다. TK는 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자 당원이 많은 곳으로 '당심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대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권성동 의원은 "저는 원조 TK"라며 "대구·경북 현안은 신공항을 만드는 것인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제가 원내대표 시절 공동발의했다. 이 정도면 저도 TK 아닌가"라고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 "우리 조상이 540년 전에 안동에서 강릉으로 이주했다. 처가도 구미다. 이만하면 원조 TK로 자부해도 될 것 같다"며 "앞으로 TK 발전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곳이 대구·경북"이라며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윤 정부가 나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도가 60%까지 오를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현 의원은 "제 아버지 고향은 충청남도이고 어머니 고향은 경북 의성"이라며 "어머니 고향인 보수의 심장 TK에 대해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고 TK와 인연을 강조했다. 또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핵심 측근으로 모셨다"며 대구에 거주 중인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내세우기도 했다.
윤 의원은 "강재섭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께서 대구출마를 제안했지만 저는 수도권을 고집했다. 정치적 홀로서기를 하고 싶었고 싸울 때 손과 발, 팔과 다리 역할을 하는 게 수도권이기 때문"이라며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코로나19 초기 대구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한 사실을 전하며 "수술복이 흠뻑 젖도록 열심히 대구시민과 노력한 결과 코로나 1차 대란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희망이 없다고 했을 때 제 몸을 던져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겼고,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했다"며 "대선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내년 총선에서 1당이 돼야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수도권"이라고 수도권 당대표론에 힘을 실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저희 어머니가 절 가지셨을 때 아버지가 대구 비행장에서 근무했다. 그래서 제가 모태 TK"라며 "대구·경북 당원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나라를 위해 생각해줬다. 더 이상 대구·경북 동지들이 손해 보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승리가 정권교체의 완성"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필요하다. 윤 정부 성공을 위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