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의 역할과 디자인…공간은 교육이다 [신간]

김일창 기자 2023. 1.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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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건축학에 근거해 아이들의 주거공간에서부터 교육공간, 문화공간, 도시공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행복과 성장에 공간혁명이 필요한 곳들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 '공간은 교육이다'가 출간됐다.

'좋은 공간은 그 자체가 교과서이자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이 책은 10여년 동안 대한민국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최고 권위자로 활동한 저자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의 다채로운 경험담을 담아내고, 부모로서, 경관과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깊은 소회와 철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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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교육이다. (중앙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신경건축학에 근거해 아이들의 주거공간에서부터 교육공간, 문화공간, 도시공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행복과 성장에 공간혁명이 필요한 곳들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 '공간은 교육이다'가 출간됐다.

'좋은 공간은 그 자체가 교과서이자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이 책은 10여년 동안 대한민국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최고 권위자로 활동한 저자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의 다채로운 경험담을 담아내고, 부모로서, 경관과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깊은 소회와 철학을 담았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한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경험이 쌓여 그 경험이 한 사람을 이룬다면, 내 아이를 성장하고 만들게 하는 공간은 어떤 곳이어야 좋을까.

이 책은 좋은 공간은 그 자체가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공간이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 인성, 감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아이를 위한 행복한 공간'을 살펴보고 '아이의 잠재력과 감성을 키우는 공간'을 탐색한다.

초등학교부터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집에서 조차 쉴 수 없는 아이들의 현실을 들여다보며 책은 교육의 해답을 무엇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디자인'에서 찾는다.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편히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갖춰야 할 다양한 모습, 학업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자연스럽게 친구와 함께 소통하며 꿈을 향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공간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쉴 틈을 주며 집중력 또한 높일 수 있는지, 아이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지, 빼곡한 마천루 사이에서도 잠시 하늘을 보고 녹지에서 쉴 수 있는 인간 친화적인 도시에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지를 하나씩 풀어낸다.

◇ 공간은 교육이다 / 김경인 저 / 중앙북스 / 1만8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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