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분 정보를 한자리에'…금관총 고분정보센터 상반기 개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라 금관이 출토된 경북 경주 금관총 일원에 신라 고분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연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79억 원을 들여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 1천24㎡ 땅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준공해 공개한다.
주낙영 시장은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보존전시관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라 금관이 출토된 경북 경주 금관총 일원에 신라 고분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연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79억 원을 들여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 1천24㎡ 땅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준공해 공개한다.
센터는 대릉원 일원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금관총 보존전시관 문을 열었다.
이 전시관은 신라 고분 대표 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을 재현한 공간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구덩이를 파고 상자형 나무덧널을 넣은 뒤 주변을 돌로 덮고 바깥을 흙으로 입힌 무덤이다.
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우연히 신라금관이 발견되면서 붙은 무덤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 개가 출토됐다.
그러나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 고분이 상당 부분 파손돼 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금관총 복원에 착수했다.
금관총은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 건축물로 복원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발굴조사·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18년 12월에 '금관총 보존전시관', 2020년 12월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착공했다.
시는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보존전시관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보존전시관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