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해외 진출·디지털혁신 속도…사상최대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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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인 SGI서울보증(사장 유광열)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지난해 창사 이후 최고 영업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다산금융상 보험 부문 금상을 수상한다.
연간 약 300조원의 보증 서비스를 공급하는 SGI서울보증은 작년에 1조7000억원 이상의 보험료와 5000억원 상당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해외 영업거점을 잇달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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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인 SGI서울보증(사장 유광열)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지난해 창사 이후 최고 영업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다산금융상 보험 부문 금상을 수상한다. 연간 약 300조원의 보증 서비스를 공급하는 SGI서울보증은 작년에 1조7000억원 이상의 보험료와 5000억원 상당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SGI서울보증의 경영 전략은 G(글로벌)·D(디지털)·P(파트너십) 세 가지로 요약된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해외 영업거점을 잇달아 확장했다. 5월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열었고 10월엔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법인 SGI MENA를 설립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의 재보험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개척을 통해 국내 보증시장 성장 한계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SGI서울보증은 디지털전환(DX)에도 시동을 걸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6월 ‘주택금융상품 통합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추정 소득이나 생활패턴 같은 대안정보를 활용해 소호(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스템도 개발했다. 작년 8월엔 판매 상품을 83개에서 62개로 대폭 줄이면서 상품명을 쉽고 간결하게 바꿨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의 새로운 모바일 앱 SGI M을 출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SGI서울보증은 보증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이다. 기업정보조회업이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관련 지분 투자를 했다. 2016년 출자한 카카오뱅크(지분율 3.2%)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금리 대출과 임차자금 대출 시장 등 비대면 보증 프로세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사업 제휴를 통한 구독경제 및 렌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상생플러스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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