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대체투자 강자…수탁액 1년새 76%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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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사장 이현승)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계열 종합자산운용사다.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운용자산(AUM)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28조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 수탁액은 지난해 말 32조7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은 2025년까지 ETF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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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사장 이현승)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계열 종합자산운용사다.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운용자산(AUM)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28조원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기업투자, 부동산, 사모대출펀드(PDF) 등 대체투자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 수탁액은 지난해 말 32조7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1년 전(18조5000억원)보다 76% 급증한 것으로, 2위 업체와의 격차가 7조9000억원으로 벌어졌다.
KB자산운용은 2025년까지 ETF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표지수형 상품에서는 최저 보수를 유지하고 채권형, 친환경, 월 지급형 상품 등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 상장된 75개 채권형 ETF 중 가장 다양한 상품 라인업(인버스 ETF 5종 포함 국내 17종, 해외 5종)을 갖추고 있다.
오랫동안 기관의 전유물처럼 인식되던 채권 ETF 투자를 개인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월배당 ETF 상품을 중심으로 향후 확대될 연금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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