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현대차·기아, 나란히 3%대↑ 산뜻한 출발

신하연 2023. 1.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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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거래일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4%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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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 행사. 연합뉴스 제공.

올해 첫 거래일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4%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3.97%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도 3.71% 상승한 6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가 정의한 상업용 전기차는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또는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을 의미한다. 실적 호조 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0% 가까이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1.1%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재료 비용이 3분기 고점을 찍고 다소 진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에 대해서도 4분기 영업이익이 2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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