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핵·WMD 대응본부 창설 합참 "北위협에 태세 강화"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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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핵·대량살상무기(WMD)대응본부 창설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합참은 핵·WMD대응본부는 고도화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창설됐다고 밝혔다. 기존 합참 전략기획본부 예하에 있던 핵·WMD대응센터에 △정보 △작전 △전력 △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해 확대된 별도의 본부를 꾸린 것이다.

이날 창설된 핵·WMD대응본부는 '3축 체계' 능력 발전을 주도하고 사이버와 전자기스펙트럼, 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 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략 환경에 최적화된 북한 핵·미사일 대응 역량을 결집할 전략사령부의 모체 부대가 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창설식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 강화에 (핵·WMD대응본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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