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넣을걸”…휘발유값, 새해 이틀새 L당 18원 올라
세종=김형민기자 2023. 1. 2.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새해 들어 이틀간 휘발유 값이 L당 18원 넘게 올랐다.
올 들어 휘발유 값이 오른 것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를 비롯한 다른 유종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유지 경유는 이틀간 1.48원 떨어져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새해 들어 이틀간 휘발유 값이 L당 18원 넘게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L당 7.28원 오른 1548.95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10.97원 올라 이틀 새 18.25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L당 1649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1570원), 충남·대전(1558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 판매가(1507원)가 가장 낮았고 울산(1513원), 부산(1522원)도 낮았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주까지 16주 연속 하락했다.
올 들어 휘발유 값이 오른 것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주유소 마진 등 다른 가격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휘발유 값이 L당 100원가량 인상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를 비롯한 다른 유종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유류세는 정유공장 출고 시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출고된 제품의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하면 유류세 조정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1~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하루 이틀 사이에 전량 반영되기는 어렵지만 일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유류세율 조정에서 제외된 경유의 경우 2일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전날보다 L당 0.68원 내려간 1720.28원이었다. 새해 들어 이틀 동안 경유 판매가는 1.48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6주 연속 내렸다. 정부는 휘발유에 비해 판매가가 높은 경유에 대해서는 기존의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시한을 지난해 말에서 올 4월 말까지로 4개월 연장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L당 7.28원 오른 1548.95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10.97원 올라 이틀 새 18.25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L당 1649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1570원), 충남·대전(1558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 판매가(1507원)가 가장 낮았고 울산(1513원), 부산(1522원)도 낮았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주까지 16주 연속 하락했다.
올 들어 휘발유 값이 오른 것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주유소 마진 등 다른 가격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휘발유 값이 L당 100원가량 인상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를 비롯한 다른 유종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유류세는 정유공장 출고 시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출고된 제품의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하면 유류세 조정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1~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하루 이틀 사이에 전량 반영되기는 어렵지만 일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유류세율 조정에서 제외된 경유의 경우 2일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전날보다 L당 0.68원 내려간 1720.28원이었다. 새해 들어 이틀 동안 경유 판매가는 1.48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6주 연속 내렸다. 정부는 휘발유에 비해 판매가가 높은 경유에 대해서는 기존의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시한을 지난해 말에서 올 4월 말까지로 4개월 연장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돈봉투 조롱’ 이재명 직격…“뇌물 역할극, 웃기지 않고 괴이”
- 유승민 “딸이 ‘아빠 떨어뜨리려 룰까지 바꿨다’며 출마 반대”
- 최재성 “이재명, 지지율 더 많이 까먹어…첼리스트 사건이 정말 커”
- 120m 상공서 3시간 매달려…새해전야 ‘공포의 대관람차’
- 檢, 대장동 관련 ‘김만배 최측근’ 최우향-이한성 구속기소
- “노쇼 책임 반반씩 지자”…벤쿠버 치킨집 한인 사장 논란
- 리설주 빼닮은 ‘김정은 딸’ 또 나왔다…통일부 “동향 주시”
- 尹신년인사회 불참 이재명 “처음 듣는 얘기”…與 “좀스러워”
- 尹대통령 연하장에도 등장…‘칠곡 할매 글꼴’ 뭐길래
- 우크라 놀이터에 러 자폭드론…시뻘건 ‘해피 뉴이어’ 문구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