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무거운 짐 내려놓으러...” 땅끝마을 行

김지우 기자 2023. 1. 2. 17: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백종원이 비우러 간 해남에서 잔뜩 채워왔다.

2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 20_해남’ 해돋이는 모르겠고 소고기 먹으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종원은 해남 땅끝마을에 방문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 인사한 뒤 “어디까지 왔게요?”라며 ‘한반도 최남단 땅끝’이 적힌 바위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진짜 해남에 왔다”며 “사람이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하거나, 지치고 그러면 에너지를 받고 싶어 한다. 기를 받고. 오늘은 같이 기를 받으려고 한다”며 에너지를 충전할 만한 먹방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산을 가리키며 “저기 갈두산이 우리나라의 기가 쫙 몰린다는 설이 있어서 그런 기를 받을 겸 (왔다). 고민이나 갖고 있는 무거운 짐을 바다 끝 땅끝마을에 가서 내려놓는다고들 한다. 머리 아픈 게 있으면 여기에 싹 내려놓는 거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바다를 바라보던 백종원은 “무거운 걸 내려놓으러 왔는데 왜 자꾸 배고프지”라며 “나는 뭐 별로 무거운 게 없다. 가서 뭘 먹고 와야 무겁지 않을까? 여기까지 왔는데 좀 더 땅끝마을을 즐기고 가자”고 말하며 현지 맛집으로 향했다.

이후 해남의 한 소고깃집에 도착한 백종원은 뭉티기에 갈비살, 밥까지 호화로운 먹방을 즐겼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