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셰프·소믈리에가 엄선 … 올 설엔 '투고' 해볼까
한우 발골까지 셰프가 참여
호텔업계가 잇달아 설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백화점·마트와 달리 셰프나 소믈리에가 엄선한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이다.
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설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명품 선물세트와 명절 투 고(To-Go)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셰프 스페셜, 호텔 PB(자체 브랜드) 상품 등이 기반이며 가격대는 10만원대 이하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백화점·마트와 달리 레시피와 조리 과정에 특급 호텔 셰프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송도 서비스 교육을 받은 호텔 직원이 직접 해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더 플라자의 설·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2021년 대비 1.5배 이상 성장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더 플라자 한우구이 세트'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특화 부위를 선별하는 과정에 셰프들이 관여했다. 더 플라자는 특급 호텔 셰프가 수령 당일 조리하는 명절 투 고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우 사골 떡국과 전복초, 한방 갈비찜, 제주 참굴비구이 등이 포함돼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셰프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설 선물 세트를 23일까지 판매한다.
특히 셰프 초이스 세트의 메인 구성품인 '우월한우'는 산지에서 직접 공수받아 주방에서 셰프들이 직접 발골·정형 작업까지 진행한다. 이 우월한우와 벨루가 캐비아, 독도새우, 생 트러플 등을 묶어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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