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장 "혁신 의료기기 적정 보상 체계 마련할 것”

김양균 기자 2023. 1. 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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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복합의료기기 신속 출시 노력 약속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혁신 의료기기 적정 보상 체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료기기를 필두로 신 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수출 증대에 심기일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4차 산업 혁명의 첨단융복합의료기기, 체외진단·디지털헬스기기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출시되고 의료기기 제품의 적정보상과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의료기기산업이 도약·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점차 진정되며 엔데믹 시대를 마주하는 와중에 우리 의료기기산업은 강대국의 전쟁, 통상마찰과 공급망 위기, 높은 환율변화 등 경제와 안보라는 두 방향의 거친 파고를 헤쳐 나가야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였으며, 기존 의료기기 역시 성장세를 유지하며,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더욱 늘어 약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협회 역시 성장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혁신 제품의 인허가 규제 개선, 혁신의료기기의 적정보상 마련과 신속한 시장 진입, 의료기기 GMP 심사적체 개선,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선진 국가는 저출산 해소와 인구 고령화 대응, 건강한 삶에 대한 요구 등 건강과 의료,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과 보건의료서비스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하며 다양한 의료기기 수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디지털헬스, 의료로봇 등 혁신적이고 첨단의 기술이 융합한 의료기기 제품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혁신의료기기를 필두로 신 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수출 증대에 심기일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올해 협회는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의료기기산업계의 역량 강화와 권익 대변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4천여 국내 제조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민과 국가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제조사의 협회 가입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기기 전주기에서의 애로사항을 실효성 있게 해결하기 위한 대내외적인 체계를 마련하여 회원사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의 첨단융복합의료기기, 체외진단·디지털헬스기기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출시되고 의료기기 제품의 적정보상과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치료재료 상한금액 현실화 및 환율조정기준 개정, 정액수가 제품의 별도보상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의료기기 시장 확대 및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를 강화하겠습니다. 의료기기의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필두로 의료기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면서, 의료기기 종사자 교육, 해외 바이어 발굴·연계, 해외 전시사업 확대, 협회 다국적 회원사와 우수 제조사와 상생협력 활성화, 온라인 수출플랫폼 활성화 등 기업지원 사업을 늘리는데 힘쓰겠습니다.

넷째, 국내외 의료기기산업 생태계와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R&D, 임상, 인허가, 보험, 통상, 마케팅, 산업진흥 등 의료기기산업계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을 담당하는 기관·관계자와 소통·협력하는 허브가 되겠습니다. 특히 주요 국가별 협력 채널을 확보하여, 수출, 규제조화,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산업계의 동반자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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