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MS·아마존 3년만에 복귀···韓기업 550개, 美 이어 2위[CES2023]

강해령 기자 2023. 1.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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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딛고 3년 만에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복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MS·아마존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전시 부스를 꾸미고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빅테크 기업들은 모빌리티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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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대거 참여
CES 2022 전시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딛고 3년 만에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복귀한다. 국내에서도 500개 이상 기업이 전시관을 꾸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MS·아마존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전시 부스를 꾸미고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전시회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직원들의 안전을 이유로 행사 공간을 마련하지 않았다.

빅테크 기업들은 모빌리티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관람객들이 자동차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에 차량 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의 특징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효율성 강화 기술을 공개한다. 아마존은 전시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한다. 독자 인공지능(AI) 기술 알렉사를 적용한 스마트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CES에는 세계적인 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각 분야 스타트업 등 550개 기업이 첨단 IT를 공개한다. 한국 기업의 참가 규모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2위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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