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1호의 비밀? KFA는 또 침묵 고수, "현재로선 언급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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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의 비밀은 언제쯤 풀릴까.
자연스럽게 침묵을 고수하고 있는 KFA에 관심이 쏠렸다.
KFA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비치지 않겠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한 관계자의 무책임한 폭로로 시작된 소동에 KFA도 침묵을 유지하면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도 오롯이 즐기지 못하는 불편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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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2701호의 비밀은 언제쯤 풀릴까. 모두가 침묵만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한국시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불거진 트레이너의 폭로 사태에 대해 원 입장을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이라는 귀중한 성과를 얻었다. 비록 16강서 브라질에 1-4로 패하긴 했으나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이자 원정에서 얻은 두 번째 16강이었다.
브라질전 대패에도 한국 축구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16강이 끝나고 경기 밖에서 사고가 터졌다.
손흥민(토트넘)의 전담 트레이너인 안덕수 씨는 브라질전이 끝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면서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덕수 씨는 "2701호가 왜 생겼는지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KFA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그러나 당찼던 예고 폭로와 달리 안덕수 씨는 사건이 커지자 모든 연락에 답하지 않고 잠적했다. 그는 대표팀이 귀국한지 한 달여가 지난 시점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일 한 언론사에서 안덕수 씨의 입장을 반영한 기사가 나와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에 불을 붙였다. 자연스럽게 침묵을 고수하고 있는 KFA에 관심이 쏠렸다.
KFA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비치지 않겠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무엇인가를 언급할 내용이 없다. 해당 내용에 대해 KFA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의 무책임한 폭로로 시작된 소동에 KFA도 침묵을 유지하면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도 오롯이 즐기지 못하는 불편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사진] 안덕수씨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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