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이원태 KISA 원장 "디지털 안전 이슈 급증…제로트러스트 선도"

AI·6G·양자컴퓨터·메타버스·NFT 신종보안 위협 고조 전망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새해에는 인공지능(AI)과 6G, 양자컴퓨터,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종 보안 위협과 디지털 안전 이슈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제로트러스트(Zero-Trust)를 선도하고, 기술과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이원태 KISA 원장이 2일 나주 본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KISA]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경영을 강화하고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관점에서 기관 투명성을 끌어올리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 강화, 친환경 경영 과제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등 국정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얼마 전 확정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력·예산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공공기관 효율화와 혁신 가이드라인에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또 "감소하는 예산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핵심 자원이 필요한 분야는 재배치를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조만간 본부급 조직개편을 시행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사이버보안 강화와 개인정보 활성화, 안전본부 신설을 골자로 본부별 역할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안심국가를 완성하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정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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