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인수 검토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 2. 17:30
이르면 이번주 내로 윤곽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추진한다. 이르면 이번주 말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성정 측과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 및 투자 등을 협상 중이다. 성정은 2021년 11월 이스타항공 신주를 인수하며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VIG파트너스에 매각가와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길지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 몸값이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협상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도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VIG파트너스는 2020년 초에 조성한 95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펀드 소진율은 80%로 미소진 물량을 통해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VIG파트너스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약갱신권 안써요. 쓰면 바보죠”…전세시장에 무슨 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웃돈까지 주면서 사려고 난리였는데…‘애물단지’ 된 이 녀석 - 매일경제
- “비키니 사진은 1~2초 봤는데...”…권성동, SNL서 진땀 - 매일경제
- 새해 증시 첫날...주식 초고수가 찍은 ‘톱픽’은 현대로템 - 매일경제
- 월급날 ‘술술’ 빠져나가는 내 통장 어쩌나…‘통장 쪼개기’ 아시나요? - 매일경제
- 유람선 입항 못하고 수백명 고립…배에 붙은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지금까지 이런 망신은 없었다”…트럼프 기자회견장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해는 괜찮다”…믿어도 될까 [이종화의 세돌아이] - 매일경제
- 노소영 “가정 지킨 배우자 헐값에 쫓아낸것…판결 수치스럽다” - 매일경제
- 한국 야구, 미국에 밀려 세계랭킹 4위로 하락...일본 1위 고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