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윤호 삼성SDI 사장 “글로벌 ‘톱 티어’ 달성 앞당기자”

박순엽 2023. 1. 2.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합시다. 또 토끼의 긴 다리로 한 단계 올라서(Jump Up) 2030년 글로벌 최고 기업(Top Tier) 달성을 앞당깁시다."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에도 매출액,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올해에도 미·중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신년사 “올 한 해 추진해야 할 과제 실행”
“기술경쟁력·품질·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침 지켜야”
“성장과 함께 ESG 리더십과 임직원 간 소통도 강화”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합시다. 또 토끼의 긴 다리로 한 단계 올라서(Jump Up) 2030년 글로벌 최고 기업(Top Tier) 달성을 앞당깁시다.”

최윤호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에도 매출액,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올해에도 미·중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최고의 품질·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가 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요구했다.

최 사장은 이에 따라 “배터리(이차전지)와 전자재료 산업에선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과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품질 경쟁력은 제품 자체의 설계와 이를 구성하는 부품 및 소재, 그리고 양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연결된다”며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헝가리와 말레이 법인 증설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 진출을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도 한창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거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최고의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회사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과 임직원 간 소통도 강화해 나가자”며 “우리 경영활동과 전후방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격차 ESG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시무식은 우수 임직원 시상과 삼성 명장 인증식, 신년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으며, 총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는 또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