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이솝 이긴 이 핸드크림…“촉촉함 제일 좋네”
2일 한국소비자원은 튜브형 핸드크림 1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과일나라·꽃을든남자·네이처리퍼블릭·뉴트로지나·니베아·록시땅·바세린·이니스프리·이솝·카밀 등 10개 브랜드 제품이다.
핸드크림을 바른 뒤 피부 표면의 보습 유지성능을 확인한 결과 10개 제품 모두 사용 2시간 뒤 수분 함유량이 증가했다.
발림성은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이 5점 만점에 4.6점으로 가장 좋았다. 반면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1.7점으로 가장 낮았다.
촉촉함도 바세린 제품이 4.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제품은 2.4점으로 뉴트로지나 제품이다.
피부에 느껴지는 유분감은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과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등 2개 제품이 3.6점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피부에 느껴지는 끈적임 정도는 뉴트로지나 제품이 3.7점으로 가장 많았다. 과일나라 바세린 모이스처 이엑스 핸드 앤 네일 에센스 크림이 2.4점으로 가장 적었다.
10개 제품 모두 중금속과 살균보존제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다.
하지만 네이처리퍼블릭과 바세린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표시 기준치인 0.001% 이상 검출됐지만 해당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2개 업체는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동일 용량(10mL)당 가격은 꽃을든남자 우유 핸드크림이 3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제품은 이솝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4133원)이다.
소비자원은 핸드크림 구매 시 자신의 피부 상태와 사용 빈도, 10mL당 가격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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