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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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각자대표는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컴투스는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했다"며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의 과정에서 거친 시련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우리의 길을 개척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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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각자대표는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컴투스는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했다"며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의 과정에서 거친 시련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우리의 길을 개척해 왔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플랫폼 다변화에 나섰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프로야구V22' 등을 출시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최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한국 출시 당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 매출 톱10을 달성했다. 11월 북미 출시 직후에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미국 매출 50위권, 캐나다 20위권에 진입했으며 서비스 지역 확대 이후 싱가포르 4위, 프랑스 12위를 비롯해 여러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를 구축했으며 메타버스 전문 법인 '컴투버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다만 두 대표는 게임과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 대표는 "장르와 플랫폼 경계 없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보다 차별화된 무기가 요구되고 있고 여러 대외적 요인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모두 이겨내고 더 높은 수준의 재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더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올해는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축인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 있지만 힘을 모아낸다면 어느 해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멋진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를 본격화하고 '월드 오브 제노니아', '스포츠게임 신작',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즈', '미니게임천국'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두 대표는 "우리는 최초의 모바일게임 회사로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파이오니어"라며 "한국 게임 회사 중 유일하게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공을 이룬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전략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도전 정신이야말로 오늘날의 컴투스를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모두가 함께 한다면 올해를 컴투스의 도약과 진화의 해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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