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BPA 사장 "올해는 부산항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

박채오 기자 2023. 1.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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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일 "올해는 부산항 체질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유럽과 동남아를 넘어 미주와 중동 등지에도 해외물류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부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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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부산항 북항 신선대‘컨’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일 "올해는 부산항 체질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중앙동 항만공사 사옥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당면 위기 대응과 미래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BPA의 진정한 역량을 가늠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도 공급망 불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소비위축 등으로 전 세계 교역이 위축돼 부산항의 물동량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항 서컨 2-5단계 부두가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개장·운영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북항은 신감만부두와 자성대부두의 기능 이전이 적기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빠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항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스마트 항만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대 현안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1단계는 조속히 마무리하고, 2단계를 착실하게 추진해 북항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유럽과 동남아를 넘어 미주와 중동 등지에도 해외물류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부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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