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직원들과 솔직하게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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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취임했다.
이 행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CFO(재무 총괄),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 인사 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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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취임했다. 첫 외환은행 출신으로,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된 지 약 8년 만이다. 이 행장은 통합을 상징하는 만큼 직원들과 소통하는 유연하고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다.
2일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승열 신임 행장은 초대 통합 하나은행장으로 One Bank의 기틀을 세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뜻을 이어 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CFO(재무 총괄),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 인사 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은행의 수익 성장과 재무지표의 안정화를 이뤄내 하나-외환은행 통합 완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시절 보험상품 판매 채널 확대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뤄내는 등 경영 능력과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취임 후 3대 과제와 6개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3대 과제로 손님·현장·강점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손님이 존재하는 '현장'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등 기존의 '강점'에 집중해 경쟁은행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6개 경영전략으로는 ▲은행 본업 경쟁력 강화 ▲비이자 중심 강점 시너지 ▲오프라인 영업 경쟁력 강화 ▲영업·본점 디지털화 ▲아시아 지역 No.1 글로벌 하나은행 ▲모두가 신뢰하는 브랜드 하나은행을 꼽았다.
특히 이 행장은 이를 위해 경청을 통해 현장 직원들과 솔직하게 소통한다고 약속했다. 이 행장은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라는 '이청득심'의 자세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공감과, 마음을 울리는 공명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안에 경청과 솔직한 소통, 조직을 위한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건강한 하나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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