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에 공공요금도…새해 첫날부터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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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식음료와 공공요금 등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전기요금이 지난해 4분기보다 9.5% 인상된 데 이어, 2분기 가스요금도 대폭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먹을거리부터 공공요금 등이 줄 인상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총재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겠다며 통화 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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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부터 식음료와 공공요금 등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올해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식음료 업계는 새해 첫날인 어제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코카콜라 350ml 캔 제품은 1천 900원에서 2천 원으로 올랐고, 아이스크림 가격은 10에서 12% 비싸졌습니다.
냉동만두와 두유, 가공 치즈 등 수십 개 품목도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한 커피전문점도 내일(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를 중심으로 200원 정도씩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먹을거리뿐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도 도미노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미 다음 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1천 원 올리기로 예고한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 택시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분위깁니다.
새해부터 전기요금이 지난해 4분기보다 9.5% 인상된 데 이어, 2분기 가스요금도 대폭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먹을거리부터 공공요금 등이 줄 인상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총재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겠다며 통화 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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