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삼성'을 만드는 11명의 손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1.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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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삼성 명장' 선발

삼성이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인 '2023 삼성 명장' 11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 중 장인 수준의 인재를 뽑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에서는 직원 9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이바지한 정밀금형 설계 전문가인 김문수 명장과 고밀도 실장기술(인쇄 회로기판에 부품을 접합하는 기술) 전문가인 박우철 명장이 각각 포함됐다.

36년간 TV·모니터 제품 품질과 서비스 보증체계를 혁신한 글로벌 CS센터의 왕국선 명장과 삼성 프리미엄TV 판매 성장을 이끌며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국내외에서 신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한 VD사업부의 이진일 명장도 선정됐다. 환경·안전·보건·소방 분야 자격증과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심사원 자격을 보유한 글로벌 EHS센터의 정병영 명장도 명장으로 뽑혔다.

DS(반도체)에서는 32년간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 반도체 패키지 설비 전문가인 서희주 명장, 반도체 건식식각(회로패턴 구현) 설비 전문가로 제품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한 신재성 명장이 선정됐다.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인 진공 펌프 성능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인 한종우 명장과 31년간 반도체 팹 건설 업무를 하며 전문성을 쌓아 팹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한 이광수 명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에서도 명장이 1명씩 탄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해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중소형 사업부의 김채호 명장이 선정됐다. 삼성SDI에서는 유틸리티 설비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거쳐 사내 기술 표준을 정립한 인프라 분야 최고 전문가인 주관노 명장이 뽑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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