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5관왕 고창군 "올해는 고창 방문의 해" 선포

김종효 기자 2023. 1. 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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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세계유산 5관왕에 빛나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판 삼아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군·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담다'를 주제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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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관광객 1000만 시대…16일 서울서도 선포 예정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 심덕섭 군수가 세계유산 5관왕에 빛나는 고창군의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고창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세계유산 5관왕에 빛나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판 삼아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군·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담다'를 주제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특히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답게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를 5개나 품고 있는 고창군 관광 홍보영상과 브랜드통합(BI) 및 추진방향 발표에 이어 심덕섭 군수의 '고창 방문의 해 선포' 이후 군민대표 5인의 결의문 낭독과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은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또 지역 대표축제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고창 여행주간 운영 등 '고창형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교사절단, 여행업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팸투어를 운영하고 사진영상공모전, 아이디어 제안 공모 등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직접 참여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수학여행 추세가 주제와 목표를 정한 뒤 장소를 선택하는 '테마형 수학여행'으로 바뀌면서 교육청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에 고창군의 대표적 체험학습 장소를 안내하는 데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지역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도 모색하며 고창농악 야간 상설공연 무대의 확대, 구시포해수욕장 야간 버스킹, 운곡습지 반딧불 체험, 전통시장 야시장,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을 운영한다.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 1000만 관광객 목표 달성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10월에는 50주년을 맞는 '고창모양성제'에 최첨단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을 접목해 화려한 빛의 축제를 준비한다.

이 밖에 고창군이 직·위탁 운영하는 3곳의 캠핑장(동호해수욕장, 선운산, 고창갯벌오토캠핑)을 활용한 이색적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청결, 위생, 안전 등 기본 수용태세에 대한 기준을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높이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창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창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 군민의 친절서비스 정신을 드높여 군민들 스스로가 관광전도사로서 역할에 나설 수 있도록 '1군민 1관광전도사 운동'을 전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에 걸맞은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오는 16일 서울에서도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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