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생활인구 모집한다⋯2월3일까지 공모 진행

오은정 2023. 1.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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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 생활인구를 확보하기 위해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이달 3일부터 2월3일까지 한달간 공개 모집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청년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청년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지역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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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 만들기사업 공모 시작
3년간 최대 6억원 사업비 지원
쳥년마 만들기 포스터. 자료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 생활인구를 확보하기 위해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이달 3일부터 2월3일까지 한달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체험·창업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을 우대해 12개 지역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단체에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2018∽2022년 현재 총 27개의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청년마을 청년들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거·소통(커뮤니티)·창업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역특산물과 전통산업에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있다.

지난해 선정돼 2년차에 접어든 충남 아산시 ‘도고(DOGO)온천’은 도고를 떠나야 했던 현지 청년들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청년기업 공동체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에서 ‘술익는 마을’을 만들고 있는 청년들은 군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술빚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공모의 경우 ▲청년 생활인구 증가 ▲지역대학 활용 ▲청년주거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청년이 보다 쉽게 지역으로 향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관계안내소’를 운영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직접 삶을 탐구하는 현장체험형 ‘지역(로컬)대학’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마을 공유주거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청년마을을 통해 유입된 청년들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에 지원할 청년단체는 행안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거주지 시·군·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도 열린다. 4일 오후 2시 행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안부는 서류심사·현지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4월 중 운영단체를 선정, 1개소당 2억원씩 지원하고 이후 사업성과에 따라 2년간 매년 2억원씩 추가 지원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청년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청년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지역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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