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24시] 담양군, ‘100년 역사’ 창평 국밥거리 새 단장
‘숙원사업’ 담양군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 된다
이병노 담양군수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 반드시 실현”
(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전남 담양군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창평국밥 거리' 새 단장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창평국밥 거리가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 음식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했다.
군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거리 상징조형물 △주차장 내 소공원 △디자인 버스 승강장 △포토존 수목 벤치 △디자인 간판 △화장실 외벽 등을 조성·정비했다.
창평국밥 거리는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슬로시티와 함께 담양군 창평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음식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남도 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지속해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볼거리, 재밋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숙원사업' 담양군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된다
-5.59㎞ 구간 4차선 확장…올해 실시설계 들어가 2024년 착공
담양군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60호선 담양 고서~창평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된다.
담양군은 2일 "고서면 동운리부터 창평면 오강리까지의 국지도 60호선 5.59㎞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고서~창평 간 도로확장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서~창평 간 도로확장은 고서면 동운리부터 창평면 오강리까지 국지도 60호선 5.59㎞ 구간에 총 484억 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지도 60호선 확장은 숙원사업이다. 호남고속도로 창평나들목을 통과해 창평슬로시티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동원산업 물류단지 화물차량과 대덕매산 새꿈도시(이스트라움) 개발로 교통량까지 급증하면서다.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고도 예산 확보를 못해 실시설계를 착수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이병노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현안사업 대응을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확장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군수는 "담양의 산업과 물류, 관광이 더욱 활발해져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 반드시 실현"
-담양군, 계묘년(癸卯年) 시무식 갖고 희망찬 출발
담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노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실과소장,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식전공연, 신년 합동하례, 청렴담양 실현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 이병노 군수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먼저 군민께 지난 한 해 동안 군정에 성원과 협조를 다해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 올 한해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은 군민과 함께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코로나19 지속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여건이다"며 "위기가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의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담양 미래를 새롭게 바꾼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며, "군민 모두 한마음이 되어 담양 번영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담양군, 건강증진사업 부문 복지부장관상
담양군은 최근 제14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 집합교육 중단, 선별진료소 인적 자원 투입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지역의 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건강증진사업 발굴을 추진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건강(비만)교실, 영양플러스 대상자 온라인 교육을 운영했고 모바일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일상 속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동비만예방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 놀이터 ▲주민건강 체조·요가교실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습관 활성화를 위한 직장인 운동교실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주민에게 필요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 버리고 내달려” “손 떨며 후진”…아비규환 된 터널 - 시사저널
- 범죄영화 뺨쳤던 ‘라임 몸통’ 김봉현의 도주극 - 시사저널
-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 이끈 3가지 키워드 - 시사저널
- [단독] 가짜 이력으로 대우산업개발 CEO까지…‘두 얼굴’ 한재준의 실체 - 시사저널
- 러-우크라 전쟁, 종전은 아니라도 휴전 가능성은 있다 - 시사저널
- [단독] “모든 것은 목사의 것” 신도 딸 수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 목사 - 시사저널
- 3년만에 ‘월세 12배’ 롯데타워 입성한 “빗썸 브로커” 中 청년의 수상한 행적 - 시사저널
- 팔리지 않는 아파트, 그 씁쓸한 추억 - 시사저널
- 이어지는 연말 술모임…숙취 더 악화시키는 해장법 3 - 시사저널
- ‘10초’ 만에 조기사망 위험 예측하는 방법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