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강연술 대표 취임…경영정상화 '시동'

이상학 2023. 1. 2.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의 유일한 시내버스인 춘천시민버스가 강연술 대표 취임과 함께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강 대표는 2일 오후 춘천시 동면 회사 건물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춘천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 등 대중교통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지역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기관 단체 대표가 찾아 강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급여반납 등 강력한 경영 쇄신 피력
육동한 시장 "대중교통 정상화 위한 노력 지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유일한 시내버스인 춘천시민버스가 강연술 대표 취임과 함께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 취임식 [촬영 이상학]

강 대표는 2일 오후 춘천시 동면 회사 건물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춘천시민버스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강연술 대표 부부 [촬영 이상학]

그는 취임사를 통해 "공영 차고지 신축, 배차 관리 체계 개선, 운영체계 변경 등 풀어가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며 "노동조합 대표자와 직접 대화의 창구를 만들어 노사화합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오른쪽부터) 의원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시민버스 새 청사 조감도 보고 있다. [촬영 이상학]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강 대표는 운수 관련 전문 기업인으로 강원도사격연맹 회장, 해비타트(행복의 집짓기)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재임 기간 대표이사 급여를 모두 반납하기로 하는 등 회사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앞서 그는 경영정상화 과정의 하나로 지난달 육동한 춘천시장과 면담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춘천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 등 대중교통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지역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기관 단체 대표가 찾아 강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육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해 시민버스와 함께 노력하는 등 지역 대중교통 안정화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민버스는 2018년 대동·대한운수 파산 직전 법원의 회생 과정을 거쳐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인수해 시내버스를 경영해 왔지만, 누적된 채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춘천시민버스 [촬영 이상학]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