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악과 토크가 흐르는 소통 시무식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전 시청에서 새해 첫 정례조회를 겸한 시무식에서 "조직 활력을 통해 눈에 보이는 변화로 시민 행복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실·국장,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직원 대표에게 질문을 받고 강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덕담토크로 화합의 자리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전 시청에서 새해 첫 정례조회를 겸한 시무식에서 "조직 활력을 통해 눈에 보이는 변화로 시민 행복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실·국장,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직원 대표에게 질문을 받고 강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덕담토크로 화합의 자리가 됐다.
특히 직원들은 강 시장에게 '재벌집막내아들 드라마처럼 모든 기억을 가지고 6개월 전으로 돌아가 민선 8기를 시작한다면?' 등 재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해 안전 문제, 공모사업 실패경험, 육아·보육 정책 방향 등을 묻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행정을 선보이겠다는 신년 다짐도 전했다.
먼저 '6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강 시장은 "4천여 명의 공직자가 지금처럼 해준다면 6개월 전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이번 폭설 재난 상황 대처 및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방향을 밝혔다.
강 시장은 "'큰 도로는 시청이, 작은 도로는 구청이 내 집 앞은 시민이' 캠페인에 맞춰 힘을 모아준 덕분에 큰 사고 없이 극복했다"며 "'함께 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새해에는 교통사고·산업재해·자살 제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국비 예산 확보에 대한 뒷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안형철 주무관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지원센터 유치에 실패했을 때 시장님의 격려전화가 큰 힘이 됐다"며 "새해에도 시민과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토끼처럼 열심히 뛰어달라"고 덕담했다.
이에 강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하는 과정에서 미래 씨앗이 되는 귀한 예산이 많은데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그중 하나다"며 "늘 강조하는 '실패가 스펙이 되는 사례가 됐다. 시도하고 실패한 것도 좋은 일이지만 실패한 이들이 성공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이런 사업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틀고 "가사가 참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온 것에 대한 후회가 있을 때 '지금까지 잘 왔고 앞으로 잘 나아가자'고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강 시장은 최근 전보인사를 한 실·국장단을 무대 위로 깜짝 초청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이종석, 팬들에게 열애 밝혀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
- '술값 1만원 달라' 60대 아들의 행패와 노모의 눈물
- [칼럼]"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추억의 랩소디
- 전자발찌 차고 대낮에 성폭행 시도한 '그 놈'…징역 9년 불복했다
- [그래?픽!]누구나 최대 두 살 ↓…2023년 대한민국이 젊어진다
- 창고에 가두고 다리미로…지적장애 동생 감금·폭행한 누나
-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올랐다
- '코로나 4년차' 올해 엔데믹 가능할까…'중국발 변이'가 막판 변수
- 이재명, 문재인 예방…"민주주의 절대 후퇴해선 안돼" 공감대
- 대장동·성남FC·쌍방울…새해 '이재명 수사' 본격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