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 PCR 의무 검사‥단기 비자 중단
[5시뉴스]
◀ 앵커 ▶
오늘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방역조치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중국에서 항공기나 배를 타고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한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하고 나서 하루 이내에 사는 곳 근처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도착 즉시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이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전 코로나 검사도 의무화해 48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나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현지 준비 상황을 고려해 사전 검사는 사흘 뒤인 5일 입국자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항공기는 인천공항 한 곳에만 착륙하도록 했고, 검역정보사전등록시스템, '큐코드'에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하지 않으면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현지의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됩니다.
정부는 외교나 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에 대해서만 단기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관광 목적의 입국을 차단해 중국발 유행이 국내에 미치는 걸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273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천 7백여명 줄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63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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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4182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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