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만난 尹 "규제개선과 노동개혁 확실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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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앞으로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신년을 맞아 대기업 그룹 총수들과 중소기업 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넘으려는 국내 기업들을 독려하는 한편 기업들에 대한 확실한 지원 의사를 재차 강조하면서 경제행보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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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경제 상황 어려워도 기회 만들 것"
"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 될 것"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 재차 강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앞으로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도권 싸움이 가열되는 가운데 외교의 중심축에 '경제이슈'를 접목시켜 '경제 외교전'에 주력함으로써 지금의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신년을 맞아 대기업 그룹 총수들과 중소기업 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넘으려는 국내 기업들을 독려하는 한편 기업들에 대한 확실한 지원 의사를 재차 강조하면서 경제행보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 2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기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을 향해 "지난해 우리 경제인들이 복합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며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한 덕분에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올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총 출동했다.
5대 그룹 총수 외에도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는 물론 중소기업인들까지 함께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은 재계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대대적인 규제혁파'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기업투자 및 경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강성 귀족노조 등과 관련, 전날 신년사에 이어 이날도 노동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도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며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법과 원칙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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