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시무식 “글로벌 허브도시 원년 될 것”

손연우 기자 2023. 1.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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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해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각종 포상 수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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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해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각종 포상 수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2년은 국제금융도시, 글로벌스마트도시 등 여러 지표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역대 최대의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줬다”며 “직원 여러분이 부산의 희망을 이루어낸 주역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물류도시, 물류에 기반한 금융도시, 디지털과 친환경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가 융합되는 문화도시, 한 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국제 관광도시 등 여러 분야가 균형을 갖춰야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다"며 "직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인식을 같이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 꼭 해야 할 두 가지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지속적인 혁신"이라며 "공직사회가 창의성과 새로움을 요구하는 시대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소통·공감·협치·연민 등을 포함하는 좋은 관계를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삼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 11월 진행된 2030세계박람회 3차경쟁 프레젠테이션 영상 상영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향토기업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인 대상 표창 전달, 우수공무원 등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서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추진 등 20여 개의 시 역점사업들을 부산시 지도 위에 하나씩 녹색 불을 밝히는 '그린라이트 부산 2023'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일 개최된 시무식에서 박형준 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그린라이트 부산 2023'을 외치고 있다(부산시 제공)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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