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에서 미드필더 이수빈 영입…중원 보강

2020시즌 임대로 뛰었던 경험

K리그1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 출신 미드필더 이수빈(23)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포항제철고 졸업과 함께 포항에 입단한 이수빈은 데뷔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이수빈은 2020시즌 전북의 최영준과 맞임대 되며 전북에 합류했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그가 단축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수빈은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4시즌 동안 K리그에서 총 87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김건웅, 오재혁을 영입했던 전북은 다른 젊은 미드필더인 이수빈을 데려와 중원을 보강했다. 전북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K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등에 대비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빈은 "다시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성장한 만큼 보다 나은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월 중순 스페인 해외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는 전북은 현재 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