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 소득 가구 확대…장애인 버스요금도 지원

전현우 2023. 1. 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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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심 소득 시범 사업 참여 가구 수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등 새해 달라지는 제도들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3년간 모두 8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려고 했으나, 안심 소득 시범 사업에 대한 연구 결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거시적· 사회적 효과까지 면밀하게 연구하기 위해 지원 대상 가구를 2배로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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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심 소득 시범 사업 참여 가구 수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등 새해 달라지는 제도들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내일(3일) 발간합니다.

먼저 기준 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주는 사업인 '안심 소득 시범 사업'의 참여 가구 수를 1,600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3년간 모두 8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려고 했으나, 안심 소득 시범 사업에 대한 연구 결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거시적· 사회적 효과까지 면밀하게 연구하기 위해 지원 대상 가구를 2배로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 교통 이용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 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에 사는 6살 이상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고,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동행하는 한 사람까지 무료 승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신청은 오는 6월에 구축될 별도 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이달부터 생활 보조 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는 6월부터는 부모의 가사 노동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임산부와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와 맞벌이·다자녀 가정이며, 가족 돌봄에 공백이 있거나 만 12살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 우선 대상이 됩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그동안 변화된 지형 여건과 상향된 강우 처리 목표 등을 반영하여 재해 지도를 개선해 각종 재난 예방 조치 등에 응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4월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광화문 책 마당'을 운영하고, 5월에는 한강공원에서 '서울 페스타 2023'과 연계한 '드론 라이트 쇼'가, 10월에는 '제1회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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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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