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개혁' 거듭 강조‥여야, 새해 첫 현장 행보
[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년인사회에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언급하며 어렵지만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은 대구를, 야당 지도부는 부산과 경남을 방문하며 새해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 이어 또 한번 3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바로잡겠다", "기득권의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 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고 언급하며, 3대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새해 첫 지역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대구시가 큰 계획들을 많이 세우고 있으니까 우리 모두 힘 합쳐서 다시 전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빨리 되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은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력적 지배 속에서 민주당이 새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새해의 시작이지만 설렘만을 앞세우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민생과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위기가 참으로 심각합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연이틀 강조한 3대 개혁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개혁을 제목만 나열했다"고 비판하며, "통합과 협치가 아닌 법치만 강조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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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41819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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