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 첫날 752만원…원희룡 장관도 냈다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1.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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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새해 첫날 제주에는 750만원 넘는 기부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금액과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향사랑이음'에 접속한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고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실제로 이가운데 1명이 100만원을 제주도에 전달했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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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첫날 제주 34건에 752만원 기부
원희룡 국토부장관도 제주도에 500만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새해 첫날인 1일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관광객들. 제주도 제공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새해 첫날 제주에는 750만원 넘는 기부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하루 34건에 752만 원이 모였다고 2일 밝혔다.

최다 금액과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향사랑이음'에 접속한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고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원 장관이 기부금액은 밝히지 않았는데 연간 최대 기부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또 제주를 찾은 관광객 5명이 제주공항에서 고향사랑 기부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이가운데 1명이 100만원을 제주도에 전달했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답례품이 주어지는데 기부금액의 30%가 포인트로 쌓여져 자신이 원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가령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50만원을 기부하면 15만원의 포인트가 쌓여져 갈치나 돼지고기, 감귤 등을 제공받는다.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과즐, 오메기떡, 차류, 곡류, 제주화장품, 생활용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등 13개 품목이다.

고향사랑기금부금은 고향사랑이음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동참할 수 있다.

기부금 사용처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 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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