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최초 발화 차량, 3년 전에도 주행 중 화재

김다현 2023. 1.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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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화재 당시 최초로 불이 시작된 폐기물 운반 트럭은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트럭 운전자 A 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번 화재 당시 최초 발화한 트럭에서 3년 전인 지난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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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화재 당시 최초로 불이 시작된 폐기물 운반 트럭은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트럭 운전자 A 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번 화재 당시 최초 발화한 트럭에서 3년 전인 지난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불이 나자 차를 멈춰 세웠고, 인근에 있던 요금소 직원 등이 나와 불을 끄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차량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를 키운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차량 차단 장치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방음 터널에서 불이 난 뒤 차량 진입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운전자들은 화재 사실을 모른 채 터널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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