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새 대표이사에 김기명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1.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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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전 대표는 회장직 유지
사장엔 현대건설 출신 김인수

쌍용건설 인수를 마무리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 김석준 전 쌍용건설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회장직을 유지하며 대외 활동을 계속 맡는다.

글로벌세아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월마트 한국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글로벌세아는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성장 발전에 기여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준 경영인"이라며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 환경을 개선하고 쌍용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세아는 김석준 회장에 대해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글로벌세아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과 발전에 있어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글로벌세아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쌍용건설 사장에는 김인수 전 현대건설 GBC 사업단장이 선임됐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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