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승무원’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 눈길

‘승무원 인터뷰서의 바이블’…서른 살 나이에 꿈을 이룬 저자의 도전기이자 성공담

이번 개정 증보판에 승무원 된 뒤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서비스 마인드 추가

외항사 면접에서 자주 출제되는 기출 질문과 예시 답안까지 수록

2012년 출간돼 승무원 지망생들의 필독서로 꼽힐 만큼 큰 화제를 모았던 ‘서른 살 승무원’의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 증보판이 나왔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함께 나온 책은 승무원 합격 이후의 마음가짐과 서비스 마인드를 한 장으로 정리해 추가했다. 부록으로 외국 항공사 면접에서 자주 출제되는 기출 질문과 예시답안, 그리고 영어 인터뷰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휘까지 수록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응답’했다.

책은 승무원이 되기엔 늦은 서른 살의 나이에 승무원의 꿈을 이룬 저자의 도전기이자 성공담이다. 저자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을 믿고 움직이는 순간, 그 어떤 환경적인 제약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주변의 부정적인 편견, 나이, 성별, 외모, 신장, 결혼 유무, 재산, 최종학력 등 꿈으로 나아가는 하늘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부정적인 요소들은 모두 자신이 만들어 낸 나약함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장애물을 타파하고 꿈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는 오로지 자신이 가진 자신감, 바로 자기 내면에서 탄생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하나가 되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도와준다.” 세계적인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가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에서 풀어 놓은 이 말처럼.

저자는 승무원이 되려는 후배들에게 분투 끝에 꿈을 이룬 자신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낱낱이 털어놓았다. 세계적인 항공사 카타르항공사에 입사, 객실 사무장으로 성장해 어느덧 비행 경력 17년 차를 맞은 저자의 넘치는 자신감과 진심 어린 조언은 승무원이 되려는 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아직 꿈을 이루지 못해 낙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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