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 후퇴 안 된다는 文에 공감…흔들림 없이 나갈 것"

박기호 기자 2023. 1.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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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저 또한 같은 의견을 드렸다"며 "김정숙 여사님과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간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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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중심 민생 경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저 또한 같은 의견을 드렸다"며 "김정숙 여사님과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간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가 함께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뵙고 신년 인사를 드리고 왔다"며 "김정숙 여사께서 직접 만드신 온반도 나눠주시고 새해를 맞은 덕담까지 건네주셔서 따뜻함에 배가 부른 하루"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이태원 참사의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말씀, 한반도 평화 위기에 대한 우려의 말씀까지 모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올해 가장 주력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정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1시간40여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4개월여 만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새해를 맞아 전임 대통령을 찾는 것은 관례지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는 상황이라 이번 방문을 놓고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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