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MF가 인정…"맨유에 전 세계 톱 5 재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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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래시포드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맨유에서 나선 리그 2경기와 리그컵 1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래시포드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시포드의 지난 2021-22시즌은 맨유 팬들에게 있어 실망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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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맨유는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맨유는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래시포드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내부 징계'를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했던 래시포드가 교체로 투입돼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래시포드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맨유에서 나선 리그 2경기와 리그컵 1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래시포드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래시포드는 나를 정말 놀라게 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리그에서 경기할 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 같은 팀에서 매일 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멋진 선수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즐겁다. 래시포드는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준다. 그와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그는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톱 5 선수가 쉽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래시포드의 지난 2021-22시즌은 맨유 팬들에게 있어 실망 그 자체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미래라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스트라이커다. 2015-16시즌 1군 데뷔 이래 차근차근 성장하며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총 32경기서 5골 2도움에 그쳤다. 직전 두 시즌 동안 각각 22골과 21골을 넣은 것과 비교된다. 1군 데뷔 후 가장 적은 득점이었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까지 생겼다.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경우 래시포드를 데려오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총 22경기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넣은 골을 넘어섰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확실한 팀 내 영향력을 자랑 중이다.
최근에는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지난달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 루크 쇼, 디오고 달롯, 프레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올 시즌까지 계약돼 있던 4명의 선수는 2024년 6월까지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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