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되는 원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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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일 조선시대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신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를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2022년이 민선 8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 계묘년 새해는 민선 8기 전주시정이 상징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중심으로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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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일 조선시대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신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를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는 16개 실·국·소장과 6개 출연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 실행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당면 현안에 대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우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면서 "올 한해 전주 대변혁의 바탕이 될 국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라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와 제주도의 정치·경제·문화를 아우르던 통치기관으로, 이번 간부회의가 선화당에서 열린 것은 전주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철거가 예정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야구장을 찾아 민간 투자와 개발로 전주 경제변혁을 끌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종합경기장 야구장은 최근 야구장 해체공사를 담당할 업체가 선정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와 해체 허가, 감리자 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매듭지어지면서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 시장은 오는 3일에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 ㈜유니온시티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주 발전을 이끌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4개 분야 8대 핵심 전략 89개 사업을 확정하고 실행 계획 및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동시에 인구 50만 도시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초로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는 등 민선 8기 전주 변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경우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장 직속 기구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설치하고 오는 6월까지 야구장 철거 완료를 계획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
우 시장은 "2022년이 민선 8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 계묘년 새해는 민선 8기 전주시정이 상징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중심으로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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