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방역강화 첫날, 확진자 2명 나왔다…인천 호텔서 격리

안정준 기자 2023. 1.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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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시행 첫날인 2일 인천공항 입국 중국발 여객 20명에 대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자는 최대 400여명으로 추산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092명중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기체류자를 300~400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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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시행 첫날인 2일 인천공항 입국 중국발 여객 20명에 대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자는 최대 400여명으로 추산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둥항공을 타고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여객 76명이 도착했다. 방역당국은 76명중 58명의 90일 미만 단기체류외국인을 검사했다.

방역당국은 먼저 2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2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인천시 중구의 한 호텔에 즉시 격리조치했다. 이 호텔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 중국발 입국자는 1092명(총 9편)으로 중국 산둥성 지난시, 베이징, 대련, 선양 등 9개 지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방역당국은 1092명중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기체류자를 300~400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부터 정부는 △단기비자 발급 제한△항공편 증편 제한△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등 중국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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