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 도입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 2. 16:45
SK케미칼이 이탈리아 ‘이탈파마코’에서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은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며 사지 및 호흡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709명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5%로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SK케미칼이 이번에 국내로 도입한 테글루틱은 ‘리루졸’을 성분으로 한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효능 및 효과는 루게릭병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또는 기관 절개 시점 지연 등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약품 중 루게릭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다. 테글루틱과 같이 증세를 지연하는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리루졸 성분 의약품의 현탁액 제형이다. 삼킴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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